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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다큐 마이웨이' 안재형♥자오즈민, 나이ㆍ국적 초월 결혼 스토리…양영자ㆍ유남규ㆍ김택수와 추억 여행

▲안재형, 자오즈민(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안재형, 자오즈민(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나이와 국적을 초월한 러브 스토리와 양영자, 유남규, 김택수 등과의 추억 여행이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공개된다.

13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세계적인 레전드 탁구선수에서 세기의 레전드 사랑꾼이 된 안재형·자오즈민 부부가 출연해 1980년대 당시 최고의 화젯거리였던 그들의 러브스토리 비하인드를 전한다.

국제대회에서 첫 만남에 서로에게 반한 안재형과 자오즈민은 편지를 주고받으며 주변의 눈을 피해 조심히 만남을 이어갔다. 하지만 둘의 편지가 스포츠 기자에 의해 보도되며 두 탁구 스타의 열애설은 화제가 됐다. 심지어 미수교국으로 아직 냉전이 남아있던 시대에 한국과 중국 국가대표의 만남은 나라 간 관계의 관심으로 발전됐다.

두 사람은 제삼국인 스웨덴에서 혼인신고를 하는 등 수많은 고비를 이겨내고 1989년, 정식 부부가 됐다. 우여곡절 끝에 결혼하고도 사업과 자식을 위해 20여 년의 세월이 지나 최근에서야 함께 살게 된 둘은 "마치 제2의 신혼 같다"며 "특별한 일이 없어도 편안하고, 이 편안한 일상이 행복이다"라고 심경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탁구계의 레전드 양영자, 유남규, 김택수 전 국가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두 사람의 비밀 연애를 증언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당시 탁구 동료들은 주변 시선에 만남이 어려운 두 사람의 비밀 연애를 돕기 위해 편지를 중간에서 전달해주며 많은 도움을 줬는데, 사랑의 오작교가 되어주기 위해 방까지 나가야 했던 동료들은 "이제야 말할 수 있다"라며 폭로전을 펼쳐 폭소를 자아냈다.

34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 다섯 레전드는 저녁내기를 위해 막대 과자 맞추기, 2:2 탁구 시합 등 불꽃 튀는 승부도 벌여 훈훈함을 일으켰다.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애틋하고 진심 어린 사랑 이야기는 13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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