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 건너온 아빠들' 남아공 아빠 앤디와 그의 딸 라일라, '올리버쌤' 올리버와 딸 체리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MBC '물 건너 온 아빠들'에서는 남아공 아빠 앤디가 딸 라일라를 처음으로 어린이집에 등원시키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모든 부모가 아이를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처음 보낼 때 과연 우리 아이가 낯선 환경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데, 남아공 아빠 앤디 역시 어린이집에 처음 등원한 딸 라일라를 초조하게 지켜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앤디는 어린이집에서 노는 라일라를 보며 묘한 기분에 휩싸였다. 어린이집을 다닐 만큼 벌써 이렇게 컸나 기특하면서도 너무 빨리 크고 있다는 생각에 서운함을 동시에 느낀 것. 앤디는 어린이집 복도에 한참을 서서 세상 아련하게 현재 심정을 독백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미국 아빠 올리버가 가족들과 경주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올리버 가족은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한국을 찾았고, 체리는 처음 방문하는 엄마의 나라 한국에서 외조부모 가족과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체리의 외할아버지, 할머니는 한복부터, 쥬얼리 머리띠 등 손녀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 건넸다.
체리는 정성이 담긴 선물 하나하나에 까르르 미소를 짓고, 거울로 머리띠를 쓴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며 스스로 반한 듯 연신 미소 지어 보는 이들마저 따라 웃게 했다.
체리는 생애 처음으로 한복을 귀염 뽀짝하게 입고 등장해 스튜디오에 자리한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한복을 입은 체리와 올리버 부부, 조부모님 3대는 함께 경주로 향했고, 체리는 경주 관광지를 신나게 뛰어다니며 최강 귀요미 ‘흥 베이비’에 등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