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한음저협)는 지난 25일 인왕산 산림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한음저협이 지난 9월부터 매달 실시하고 있는 'KOMCA 클린 데이'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KOMCA 클린 데이'는 '환경과 저작권을 보호하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라는 슬로건 하에 임직원들이 직접 서울 경기 소재 산에 오르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이다. 지난 9월과 10월에는 각각 북한산과 서울 강서구 소재 우장산에 오르며 등산로를 위주로 쓰레기 수거 작업을 진행했다.
한음저협 관계자는 "이번 인왕산을 방문한 임직원들은 등산로 입구에서 두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다른 코스를 오르며, 최종 목적지인 범바위까지 쓰레기 수거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쓰레기 중 담배꽁초가 가장 많았을 정도로 산에 꽁초를 무단 투기하는 등산객이 여전히 많은 것 같다"며 "요즘과 같이 건조한 날씨에는 완전히 꺼지지 않은 담뱃불로 인한 산불화재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음저협은 올해를 친환경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사내 플라스틱, 종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임과 동시에 'KOMCA 클린데이'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가며 환경 보호 활동에 앞장서는 등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음저협 측은 연말에 서울 강서구청, 강서경찰서와 함께 협회 소재지 장애인 복지관 및 독거노인을 위한 배식 봉사와 연탄 나르기 봉사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