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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편성표, 에미상 드라마 '연모' 5회 재방송…뜻 밖의 기습 포옹 '설렘지수UP'

▲'연모' 5회(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연모' 5회(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KBS2 편성표에 에미상 드라마 '연모' 5회 재방송이 편성됐다. 5회에서는 뜻하지 않았던 주인공들의 기습 포옹이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전망이다.

KBS2는 18일 오후 9시 50분부터 드라마 '연모' 5회를 재방송한다. 5회에서는 가슴 뛰는 감정이 어색한 이휘(박은빈)와 정지운(로운)의 귀여운 티키타카가 펼쳐질 예정이다.

두 사람은 저잣거리에서의 묘한 떨림을 느낀 이후, 더욱 서로를 의식하게 되고, 갓끈을 매어준 지운의 손길과 눈빛을 떠올리는 휘의 얼굴은 발그레 달아오른다. 지운은 서연 시간 동안 휘의 고운 얼굴과 손끝을 넋을 잃고 바라보다 "여자처럼 느껴진다"라면서 혼란에 빠진다.

또 이날 방송에선 휘가 한기재(윤제문)를 두려워하며 악몽을 꾸게 되고, 그런 휘를 깨우려던 지운을 공격하다 사고를 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때 지운이 휘를 기습 포옹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떨리게 할 것으로 보인다.

'연모'는 지난해 제50회 국제 에미상(International Emmy Awards) 시상식에서 중국, 스페인, 브라질의 후보작을 제치고 텔레노벨라(Telenovela) 부문 수상작에 호명됐다. 국제에미상은 미국 외 나라의 텔레비전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국내에선 최고 시청률 12.1%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OTT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되면서 12개국 1위, 전세계 4위까지 오르는 등 (출처 FlixPatrol) 한국 사극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지난 9월 개최된 제17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는 국제 경쟁 부문 작가상(한희정 작가)을, 제49회 한국방송대상에서는 최우수 연기자상(박은빈)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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