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STORY 예능 ‘짠내골프’(PD 박종훈)는 강호동 이수근, 그리고 그의 친구들이 자존심을 건 골프 맞대결을 통해 극과 극의 짠내 여행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30일 방송되는 2회는 골프 승패에 따라 숙박, 식사, 관광이 180도 달라지는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 MC팀 강호동-이수근이 전력상 우위인 배우팀 주상욱, 인교진을 상대로 역전승을 이룬 후 2일째 2차전이 펼쳐질 예정이라 한치 양보 없는 더욱 치열해진 접전을 예고한다.
한편, 전날 패배의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주상욱과 인교진은 저녁 식사를 앞두고도 골프 대결만큼이나 치열한 사랑꾼 쟁탈전을 펼쳤다고 해 그 배경에 관심을 집중시킨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최고급 정식을 맞이한 주상욱과 인교진은 그간의 피폐함에서 벗어나 주상전하의 고아함을 되찾으며 산해진미를 만끽한다.
그러던 중 주상욱은 돌연 “솔직히 목으로 넘어가는지 어디로 넘어가는지 모르겠다”라며 애틋한 감회에 젖는 주상 전하의 모습을 선보인다. 인교진 마저 “울컥하네”라고 동조해 무슨 사연인지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양팀은 두 번째 대결을 앞두고 비장하게 각오를 다진다. 두번째 대결의 승패에 따라 180도 다른 숙박, 식사, 관광 코스가 기다리는 것. 이에 필드로 나간 주상욱은 “컨디션 너무 좋다. 뚜렷하고 선명하게 다 보인다. 오늘은 뭔가 일이 날 것 같다”라며 “홀인원을 한번 기대해 본다”라고 자신해 ‘홀인원’ 대결을 예고한다.
숙소가 걸린 1라운드 경기부터 양팀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유발한다. 배우팀이 컨디션 난조였던 첫날과는 달리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인 반면 타고난 체력으로 모든 운동경기를 섭렵하는 강호동은 극도로 예민해진 모습을 보인다고. 주상욱은 “오늘 마음먹은 대로, 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다 되네”라며 신경전에서도 우위에 서며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성공한다.
첫번째 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쥔 MC팀과 최상의 컨디션으로 복수를 다짐하는 배우팀의 관심은 자연스레 홀인원 탄생으로 이어졌다고. 강호동은 “우리나라 예능에서 홀인원 한번도 안 나왔죠?”라며 홀인원 대결을 선언해 이날 대한민국 예능 사상 첫 홀인원이 탄생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