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나이 39세 성지인 대표가 출연해 성혼 사례 가격을 공개하고, 자신의 회사 '모두의 지인' 신규 회원으로 전현무 영입을 노린다.
2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결혼정보회사 '모두의 지인' 성지인 대표가 새로운 보스로 출격한다. 성지인은 "모든 결혼정보회사 대표 중 내가 얼굴도 제일 예쁘고 일도 예쁘게 잘한다"라는 자화자찬으로 등장부터 릴레이 '갑 버튼'을 밝힌다.
올해 39살의 미혼인 성지인 보스는 커플매니저 10년 차이자, 결혼까지 성사한 커플만 400쌍에 이르는 ‘커플 매칭의 스페셜리스트’. 결혼정보회사를 설립하게 된 계기에 대해 "비혼이 많아지면 결혼정보회사는 어렵지 않느냐고 생각하시는데 비혼율이 높아질수록 결혼정보회사는 더 잘 된다"라며 '결혼정보회사는 블루오션'이라는 MZ 보스의 남다른 선견지명을 보인다. 성지인 보스는 "2020년 회사 설립 후 첫해에 20억 매출을 달성했고, 다음 해는 200% 상승한 40억 매출에 성공했다"고 드라마틱한 매출을 자랑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성혼사례비란 결혼정보회사 회원의 결혼이 성사됐을 때 회원이 결혼정보회사에 지불하는 사례 비용. 성지인 보스는 "성혼사례비로 건당 최대 3,300만 원까지 받아봤다. 현재 5,500만 원이 예약된 상황"이라고 밝혀 출연진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나아가 성지인 보스는 "특히 이번 달만 해도 10쌍을 성혼시켰는데 이에 따라 달성한 성혼사례비가 1억이며, 다음 달 목표는 2억"이라며 천문학적 금액에 가까운 억대 성혼사례비를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또 그는 전현무 회원 유치에 적극적 행보를 보인다. 이날 성지인 보스는 "출연진 중 결혼정보회사 가입을 원하는 사람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일말의 고민도 없이 전현무를 선택한다. 성지인 보스는 "전 국민이 전현무의 만남과 이별, 새로운 만남까지 모든 연애사를 다 알고 있지 않느냐"라며 "우리 회사를 통해 결혼하게 되면 '천하의 전현무를 결혼시켰다'라는 대박 성과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해 전현무를 진땀 흘리게 했다.
성지인 대표는 결혼정보회사 회원 가입에 필요한 충족 요건을 밝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성지인 보스는 "회원 가입에 중요한 것은 학력, 키, 연봉"이라며 "고등학교 졸업 미만, 키 167cm 이하, 연봉 4,000만 원 이하는 가입이 불가하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든다. 여기에 성지인 보스는 "허무맹랑한 이상형 요구자와 심한 탈모자 역시 가입이 힘들다"라고 덧붙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