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489회에서는 ‘바다만큼 사랑해’ 편으로 꾸며져 최강창민과 소유진이 내레이터로 호흡을 맞춘다.
이중 아빠 박주호는 장녀 나은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찐건나블리와 울릉도 여행에 나선다. 울릉도의 시원하고 뻥 뚫린 경관에 탄성을 자아낸 박주호는 “방학은 이렇게 즐겨야지”라며 아이들보다 더 신나는 모습을 보인다.
찐건나블리는 배를 타고 울릉도 3대 비경 투어에 나선다. 나은은 코끼리 바위라고 불리는 공암과 마주하자, “미술같아요”라며 울릉도의 절경을 한 폭의 그림에 비유하는 예술적 감각을 펼친다. 특히 찐건나블리는 ‘선산암’에 숨겨진 전설에 귀를 쫑긋 세운다. 세 선녀가 울릉도의 장관에 빠져 하늘로 올라가지 못했다는 동화 같은 이야기에 흥미를 보인 것.
이 중 그 어느때보다 호기심이 충만한 진우의 모습에 아빠 박주호와 선장님은 장난기가 발동한다. 박주호가 진우를 향해 짐짓 위엄 있는 목소리로 “말 안 들으면 옥황상제가 돌로 변하게 한대”라고 전하자 배의 핸들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던 진우는 아빠의 말 한 마디에 동선을 급변경해 의자에 순순히 앉으며 얌전해진 태도로 돌변했다.
그런가 하면 찐건나블리는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울릉도 바다를 즐긴다. 나은은 우연히 만난 동갑내기 친구에게 물장구를 치며 ‘누나미’는 벗어던진 천진난만한 장꾸미를 보인다. 건후는 바다의 자연 파도풀에 몸을 맡긴 채 유유자적한 수영을 선보인다. 진우는 울릉도 현지인 아저씨와 금세 친구 바이브를 뽐내며 나이를 불문한 최강 친화력을 자랑한다. 더해 찐건나블리는 바다 미꾸라지인 베도라치 잡이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