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야괴담회'(사진제공=MBC)
24일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 96회에서는 지난 시즌 '저주대행'을 소개하며 큰 활약을 보인 배우 정영주가 출격한다.
이날 X세대 스타일로 등장한 김아영은 80년대 사투리를 완벽 소화하며 스튜디오의 시간을 과거로 돌렸다. 김아영이 만반의 준비를 한 이유는 오늘의 괴스트가 개성이 넘치는 배우, 정영주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지난번 출연에 빨간 착장으로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이번엔 컬러렌즈부터 공들인 메이크업과 가발 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나타나 또 한 번 시선을 끌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심괴 맞춤으로 돌아온 그녀는 괴담으로 “털까지 다 세워 드리려고 왔다”며 ‘경력직’다운 포스를 보여주었다.

▲'심야괴담회'(사진제공=MBC)
또한, 시즌2 사연 소개에서 아쉽게 41불을 받았던 정영주는 “그건 몸풀기였다”며 이번에야말로 완불을 이뤄내겠다는 강력한 포부를 드러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표독스러운 엄마 목소리에서 해맑은 어린아이까지, 마치 성대를 갈아 끼우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모두를 숨죽이게 했다. 그녀의 신들린 연기에 패널들이 “저러다 진짜 신내림 받는 거 아니냐”며 걱정어린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에 정영주가 신점을 보러 가서 무당에게서 들었던 소름 돋는 말을 공개했다.
한편, 이번 '심야괴담회' 96회에서는 우리 엄마 자리를 탐내는 의문의 존재 '엄마 말 들어야지', 꽃을 포장한 남자가 숨기고 있던 끔찍한 속내 '꽃을 든 남자', 운명이 뒤바뀐 사촌 언니의 안타까운 생애 '언니 소원'이 준비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