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트롯3' 최향, '고복수ㆍ황금심 손녀' 고유선 등이 탈락하고, 3회까지 43명이 생존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 3회에서는 1라운드 1:1 서바이벌 배틀의 최종 결과와 2라운드 장르별 팀 미션의 무대 일부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선 여신부의 흥미로운 매치가 공개됐다. 우리나라 1세대 트로트 부부 고복수-황금심의 손녀딸 고유선이 등장한 것. 그는 모델 겸 배우로 활동 중인 김민선을 상대로 택했다.
고유선은 할머니 황금심의 '삼다도 소식'을 선곡했다. 김연자는 "DNA를 정확히 타고났다"라며 고유선을 칭찬했고, 총 10하트를 받았다.
그런데 홍지윤의 '시집갑니다'를 열창한 김민선은 12하트를 받았고, 고유선은 아쉽게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트롯전국체전' 톱7에 올랐던 가수 최향은 2라운드 장르별 팀 미션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라운드에서 상경부로 송자영, 김소연과 한 팀을 이룬 최향은 윤수현의 '남자들은 날 가만 안 놔둬'를 선곡했다.
그런데 상경부는 팀원 중 한명이었던 리나가 경연 일주일을 남겨두고 하차했다. 그는 임신 중이었는데, 입덧으로 인해 컨디션 난조를 보였으며 제대로 된 연습을 하지 못했던 것. 결국 4인으로 준비하던 무대를 3인으로 급히 수정해야만 했다.
상경부는 반전 매력을 앞세운 무대를 보여줬지만, 완성도 측면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 결국 올하트를 받지 못했다. 합격자 명단에는 송자영의 이름만 올라가게 됐고, 최향은 '미스트롯3'를 떠나게 됐다.

한편, 오유진,김소연 등이 속한 '챔피언부', 1라운드 진 배아현을 중심으로 뭉친 현역부 A는 올하트를 받아 전원 3라운드에 진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