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영까지 몇부작 남지 않은 '재벌X형사'에서 등장인물 안보현의 집에서 시신이 발견돼 인물관계도에 위기감이 조성된다. OTT 재방송 다시보기는 웨이브, 디즈니플러스에서 가능하다.
15일 방송되는 SBS '재벌X형사' 13화에서는 진이수(안보현)의 본가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망 사건 현장에 강력 1팀이 직접 출동한다.
지난 12화에선 진이수의 부친인 한수그룹 회장 진명철(장현성)의 저택에서 수상한 사건이 벌어졌다. 야심한 밤, 복부에서 피를 철철 흘리는 한 남성이 진회장의 저택을 찾아와 남몰래 담장을 넘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다가 그대로 숨을 거둔 것. 사망한 남성의 정체가 누구인지, 또 그가 죽어가면서도 진회장의 저택을 찾아온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와 강현(박지현), 준영(강상준), 경진(김신비)이 진회장 저택에 출동, 수사를 벌인다. 과학수사팀과 함께 현장을 검시 중인 강현, 준영, 경진의 심각한 표정이 미스터리를 더한다.
특히 혼란에 휩싸인 이수의 표정이 눈에 띌 예정이다. 사건만 발생하면 '탐정 놀이'를 개시하며 눈망울을 반짝였던 평소 모습과는 달리, 마치 얼음처럼 굳은 채로 남성의 시신에서 한 발짝 물러서 있는 모습이 보는 이까지 긴장하게 만들 전망이다. 나아가 사사건건 이수를 트집잡고 미워해온 새엄마 조희자(전혜진) 역시 평소의 히스테릭한 모습과 달리, 초조함과 공포에 휩싸여 있어 긴장감을 한층 배가시킨다.
남성의 수상한 죽음 뒤에 가려진 진실이 무엇일지, 이수 가족이 범죄에 연루된 것인지, 또 가족을 수사하게 된 이수가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증이 줄을 잇는다. 나아가 진회장의 숙원사업이었던 시장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핵폭탄급 사건이 발생한 만큼, '재벌X형사' 13화 본 방송에 관심이 쏠린다.
'재벌X형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