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장우성, 왕종석, 소인지/작가 최혜정)에서는 유재석-하하-주우재-박진주-이이경-미주가 지인들을 초대해 플리마켓을 여는 모습이 그려진다.
멤버들은 버리기엔 아까운 물건들을 집에서 가져와 판매를 한다. 판매왕을 노리는 유재석은 자신이 아꼈던 물건은 물론, 딸 나은이가 갖고 놀았던 애장품 보드게임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나은이 허락 맡았어요?”라는 멤버들의 질문에 유재석은 나은이의 코멘트를 전하며 “이거 갖고 놀면 나은이가 자지러진다”라고 자랑한다.
하하는 집에 두면 복이 들어온다는 초대형 ‘코끼리’를, 미주는 뷰티 상가 못지않은 물건들을 내놓는다. 박진주는 “이거 진짜 맛도리다”라며 직접 시연을 하고, 이이경은 알뜰하게 구매한 실용품들을 전시한다. 이에 멤버들은 “집에 특이한 거 많네”라며 만물상 같은 이이경의 별별 물건들에 관심을 보인다.
옷장을 탈탈 털어온 주우재는 행거에 착착 옷들을 진열하며 옷가게 사장 포스를 발산한다. 플리마켓 오픈 전부터 멤버들은 주우재 옷을 호시탐탐 노리며 줄을 선다고 해, 이번에는 어떤 옷들을 가져왔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런 가운데 유재석은 친구 김석훈과 밀당을 벌여 눈길을 끈다. 김석훈은 하필 유재석이 아끼는 물건에 관심을 보이고, 판매에 눈이 먼 유재석은 대뜸 파격적인 가격을 투척한다. 이를 김석훈이 바로 물자 유재석은 “너무 싼가?”라고 당황하며 줬다 빼앗기를 시도한다고. 한 물건을 두고 아웅다웅하는 친구 유재석과 김석훈, 그리고 몰려든 구경꾼 멤버들의 모습이 포착돼 혼란의 플리마켓 현장을 궁금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블랙홀에 빠진 느낌이 든다”라며 멤버들의 쇼핑 유혹에 흔들리는 김석훈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김석훈은 가판대 곳곳을 스캔하며 알짜배기 상품들을 공략하면서, “여기 흙 묻었는데?” “이 가격엔 안 되겠어”라고 깐깐한 면모를 보인다. 김석훈에게 첫 판매를 한 멤버는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