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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운드 "2020년 '쯔양 뒷광고' 논란, 전 남친이 벌인 짓…참피디 누명ㆍ희생"

▲홍사운드(사진=유튜브 홍사운드 캡처)
▲홍사운드(사진=유튜브 홍사운드 캡처)

유튜버 참피디가 쯔양 뒷광고 논란 당시 본인에게 악플이 쏟아지는 와중에도 쯔양을 걱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8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홍사운드는 지난 11일 '쯔양님을 착취했던 전 대표, 이제는 진실을 말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홍사운드는 2020년 8월, 유튜버 참피디가 다른 유튜버들의 뒷광고를 폭로하는 과정에서 쯔양을 직접 언급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당시 한 네티즌이 "쯔양은 뒷광고를 했나요?"라고 물었고, 참피디가 "쯔양은 다음에 이야기할게요"라고 답한 것이 '쯔양이 뒷광고를 했다'고 말한 것처럼 기사화됐다는 것이다.

홍사운드에 따르면, 여론이 악화되자 쯔양을 착취한 전 대표가 여론을 돌리기 위해 쯔양 채널 아이디로 해명 글도 쓰고, "홍사운드도 라면 뒷광고를 했다"라고 저격하는 해명 영상을 올렸다.

홍사운드는 "그런데도 여론이 바뀌지 않자 전 대표는 참피디에게 전화해 '지금 망했다. 쯔양 몰래 뒷광고를 많이 했다. 그때 했던 업체들에서 연락도 오고 위약금 얘기도 나오고 있다'"라며 "'죽는 방법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쯔양과 같이 극단적 선택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자꾸 든다'고 얘기를 했다"라고 전했다.

참피디는 쯔양을 돕기로 했고, 홍사운드에게 '라면 뒷광고' 저격 반박 영상을 준비하던 것을 멈춰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홍사운드에게 연락해 "그래도 사람은 살려야 하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홍사운드는 전 대표가 작성한 대본대로 참피디가 라이브 해명 방송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방송 전까지 평정심을 유지하던 쯔양이 댓글을 보더니 감정에 북받쳐 오열했고, 이로 인해 참피디를 향한 여론이 악화됐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참피디는 일상생활에서도 욕을 들을 정도로 악플에 시달렸다.

홍사운드는 당시 참피디에게 억울하게 오해를 받는 상황에서 진실을 밝혀야 하지 않겠냐고 했지만, 참피디는 "그래도 사람은 살렸으니 된 거 아니냐. 나는 사업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꼭 유튜브가 아니어도 다른 걸로 다시 일어설 수 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그는 "이번에 쯔양 영상이 올라온 후, 또다시 참피디 채널에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다"면서 "몰라서 그러는 거에 이해는 되지만, 만약 이 영상으로 오해가 풀리셨다면 위로의 댓글을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또 홍사운드는 당시 라이브 방송 이후 참피디와 쯔양이 통화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참피디는 "저 때문에 댓글이 너무 안 좋다"라며 자신을 걱정하는 쯔양에게 "괜찮다. 자신을 기다려주는 팬들을 위해 얼른 방송에 복귀하자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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