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안세영 배드민턴 금메달(사진=대한체육회 SNS)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삼성생명)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협회를 향한 메시지를 쏟아낸 이유를 밝혔다.
안세영은 지난 5일(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을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안세영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오늘 하루 낭만있게 마무리 하고 싶은 상상과는 다르게 제 인터뷰에 다들 놀라셨죠"라며 "선수관리에 관한 부분을 말씀 드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은퇴라는 표현으로 곡해하지 말아달라"면서 은퇴 해석에는 선을 긋고, "선수들이 보호되고 관리돼야 하는 부분, 권력보단 소통에 관해 언젠가는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안세영은 "내가 잘나서 이야기한 것도, 누군가와 전쟁하듯 이야기한 것도 아니다"라며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들에 대해 한번은 고민해주시고, 해결해주시는 어른이 계시길 빌어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