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예능 '핸썸가이즈'에 방탄소년단(BTS) 진이 신승호, 오상욱과 경남에 있는 국가 유산 동궐도, 통도사 찾기 빙고 대결을 펼친다.
1일 방송되는 tvN '일요일 핸쏨가이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및 소재를 직접 찾아 나서는 일요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첫 회는 차태현, 김동현, 신승호가 '가이즈 팀'으로, 이이경, 오상욱이 게스트로 합류한 BTS 진과 함께 '핸썸 팀'으로 게임을 시작한다.
첫 게스트 진은 '미친 승부욕'으로 마무리하는 놀라운 활약을 펼친다는 후문. 빙고 게임이 시작된 후 어느 지역을 먼저 차지할지 두뇌싸움이 펼쳐지자 진은 "우리가 더 빨리 가자"며 행동과 사고를 동시에 실행한다고. 또 전시관이 무료라는 사실에 유지비를 걱정하는 순수함, 점심 시간을 과감하게 패스하는 추진력까지 드러내는 등 한시도 오디오를 비게 하지 않는 예능감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승부욕으로 노련한 이이경을 단숨에 쥐락펴락 한다.
특히, 중요한 순간이 다가오자 골똘이 고민을 이어가더니 "이건 신의 계시야. 정답을 알려준거 같아"라고 엉뚱함을 드러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한다. 이어 진이 "난 심장이 막 뛰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자, 이이경은 "이 정도면 고정해야지"라고 말해 고정을 능가하는 진의 맹활약을 입증한다.
예능에 처음 고정 출연하게 된 신승호, 오상욱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신승호는 팀 구성 시작부터 형들을 쥐락펴락하는 입담을 뽐낸다. 신승호는 같이 팀을 이루고 싶은 멤버에 대해 묻는 질문에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은 잘 모르겠는데 안 하고 싶은 사람은 정해졌다"라며 긴장감을 드높이더니 그 인물은 바로 "김동현 형"이라고 말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든다.
하지만 바람과는 달리, 신승호는 차태현, 김동현과 한 팀이 되고 만다. 신승호는 자신이 앞서 했던 고백 탓에 머쓱해하고, 차태현은 "승호 캐릭터를 알아버려서 (같은 팀이 돼 걱정)"라며 난감함을 드러내 웃음을 더한다. 첫 만남부터 막강 웃음 조합을 예고한 신승호와 김동현의 케미에 기대가 모아지는 것.
오상욱은 레이스가 진행되던 중 오상욱이 도로 한복판에서 돌연 촬영 중단을 요청한다. 차 안에서 폭풍 수다를 나누던 이이경, 진과 달리 이상하리만큼 조용하게 침묵을 유지하던 오상욱이 "잠깐 멈춰줄 수 있을까요? 가다가 주유소 없겠죠?"라고 다급한 신호를 보내 모두를 당황시킨다.
하지만 이내 "저는 이런 역경 이겨내는 거 좋아해요", "역경이 있기 때문에 소중함을 아는 거예요"라 굳세게 외치며 스스로를 세뇌시키듯 남다른 '역경 예찬론'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진은 "확실히 금메달리스트는 다르다"라며, 육체를 지배하는 '세계 랭킹 1위'의 정신력에 리스펙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