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드라마 제작사 빅웨이브엔터테인먼트와 숏폼 드라마 전문 제작사 슈퍼릴스가 손을 잡았다.
빅웨이브엔터테인먼트와 슈퍼릴스는 9일 '숏폼 콘텐츠 공동 제작 및 글로벌 유통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서는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며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숏폼 콘텐츠 시장을 겨냥해, 양사의 기획력과 제작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빅웨이브엔터테인먼트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판타G스팟'을 제작한 드라마 전문 제작사로,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TBS 드라마 '언내추럴'과 '최애' 작품의 한국판 리메이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도서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면 1'과 '비혼엔딩'을 출간하는 등 스토리텔링 기반의 다양한 오리지널IP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슈퍼릴스는 숏폼 드라마 전문 제작사로, 올해 3월 탑릴스 오리지널 드라마 '나의 복수 파트너'를 론칭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작품은 천재 외과의사의 복수 스토리로 주목을 받으며 숏폼 드라마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 현재 슈퍼릴스는 2025년 공개를 목표로 숏폼 드라마 '남편을 유혹해줘'를 제작 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숏폼 드라마 공동 기획 및 제작 ▲글로벌시장에 특화된 콘텐츠 개발 ▲해외 시장 유통 채널 확장을 목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손창준 빅웨이브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숏폼 드라마는 단순히 짧은 영상이 아니라, 제한된 시간 안에 강렬한 스토리와 감동을 전달하는 새로운 장르다"라며 "빅웨이브엔터테인먼트의 스토리텔링 전문성과 슈퍼릴스의 숏폼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홍기 슈퍼릴스 대표 역시 숏폼 콘텐츠의 가능성과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김 대표는 "이번 협약은 슈퍼릴스가 그동안 쌓아온 숏폼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더 큰 도약을 시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빅웨이브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은 슈퍼릴스가 숏폼 콘텐츠를 넘어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큰 도약점이 될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양사는 2025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숏폼 드라마를 공동 제작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해외 글로벌 플랫폼을 겨냥한 숏폼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