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배우 오대환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빈틈없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오대환은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소방관'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며 깊은 울림과 여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서부소방서 소방관 '효종' 역을 맡은 그는 한 화재 현장에서 후배 소방관의 실수로 등 전체에 큰 화상을 입었음에도 웃으며 그를 달래고, 도리어 용기를 북돋워주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여기에 K-남매의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듯 여동생 효민(서민주)에게는 겉바속촉의 매력으로, 곧 매제가 될 기철(이준혁)에게는 구조대원을 그만두고 행정직에 지원하라고 제안하며 속정 깊은 매력으로 시선을 싹쓸이했다. 오대환을 비롯한 베테랑 배우들의 열연 하모니로 '소방관'은 누적 관객 수 200만을 돌파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오대환의 존재감은 예능에서도 상당했다. '소방관' 홍보를 위해 출격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오대환은 '소방관' 무대인사 중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초반 익숙지 않은 받아쓰기에 당황하다가도 곧 적응하며 화려한 청력을 자랑했다. 오대환은 예측불가한 매력과 풍부한 리액션으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와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는 JTBC '옥씨부인전'에선 '도끼'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그는 등장만으로도 기분 좋은 바람을 몰고 오며 작품에 활력을 가득 더하고 있다. 옥태영의 이름으로 살고 있는 구덕이(임지연)의 곁에서 든든한 편이 돼주기도 하고, 막심(김재화)과는 쉴 새 없이 이어지는 티키타카로 재미를 드높이고 있다.
오대환은 섬세함과 디테일의 차원이 남다른 연기, 그만의 고유한 매력과 카리스마, 단단한 연기 내공으로 작품의 흡인력을 높이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영화 '소방관'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며, JTBC ‘옥씨부인전’은 매주 토, 일 저녁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