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CJ ENM(035760)의 K팝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Mnet Plus)가 9일 2025년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CJ ENM 측은 이날 업데이트 소식을 전하며 "플랫폼 사용자들의 반응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는 한편 글로벌 팬덤의 취향과 니즈를 고려하여 매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먼저 사용자 환경(UI)과 사용자 경험(UX)을 고려한 엠넷플러스 디자인이 변경된다. 엠넷플러스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미션들이 다양화되고, 포토 뷰어도 한층 세밀해진다. 상반기 내에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번체 등 서비스 언어를 확대하고, 자체 영상 플레이어를 도입해 실시간 라이브와 추천 VOD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매주 방송되는 '엠카운트다운' 페이지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있다. 페이지 홈 화면에 방송 직후 하이라이트 영상과 포토, K-POP 차트 결과가 보이며 매주 목요일 라이브 방송과 실시간 투표는 물론 ▲이주의 엠카픽 ▲사전 투표 ▲라인업 ▲미니 팬미팅 사전 질문하기 등 프로그램 사이클에 따라 요일별 봐야만 하는 콘텐츠가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페이지에만 접속하면 하나의 가이드맵처럼 짜인 콘텐츠들이 자동으로 구현돼 K팝 팬들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한편, 팬터렉티브(팬+인터렉티브) 콘텐츠의 재미도 한층 확대됐다. 많은 K팝 팬들에게 사랑받은 엠넷플러스의 오리지널 독점 콘텐츠이자 '엠카운트다운' 스핀오프로 MC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성한빈, 라이즈(RIIZE)의 소희,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명재현이 진행하는 '대기실 친구를 소개합니다'(이하 대친소)가 다시 시작된다. 이와 함께 '엠카운트다운' 본 방송 알림 기능인 카운트다운 설정도 가능하다.
엠카픽 투표 역시 주간 투표로 확대돼 좋아하고 응원하는 아티스트를 향한 K팝 팬들의 발걸음은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라이브 방송 중 실시간 채팅, 투표 참여 등이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견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엠넷플러스 측은 "요일별 맞춤형 콘텐츠로 엠넷플러스를 찾으면 매일 새롭게 열리는 K팝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덕질의 장을 만들고 싶다"라며 "더욱 손쉽게 K팝 콘텐츠를 찾고,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이어 나가며 글로벌 K팝 팬들의 대표 디지털 놀이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