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옥씨부인전' 하율리 "집에 온 걸 환영해, 구덕아"

[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옥씨부인전' 15회(사진 제공=SLL, 코퍼스코리아)
▲'옥씨부인전' 15회(사진 제공=SLL, 코퍼스코리아)
'옥씨부인전' 임지연이 존경받던 양반 마님에서 그저 사기꾼 도망 노비로 전락할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이 펼쳐진다.

25일 방송될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15회에서는 도망 노비 신분으로 의금부에 추포됐던 마님 옥태영(임지연 분) 앞에 역대급 고초가 불어닥친다.

가짜였음이 발각되어 의금부로 압송된 옥태영. 넋이 나간 식구들은 속상함에 말을 잃고, 태영과의 약속에 어쩔 수 없이 도망친 승휘(추영우 분)도 발걸음이 무겁다. 그리고 시작된 재판. 종사관의 끈질긴 취조에도 태영은 가짜임을 부인하는데. 김소혜(하율리 분) 앞에 던져진 태영은 구덕이로 다시 돌아가게 될까.

지난 방송에서 옥태영은 자신을 옛 이름 ‘구덕이’라 부르는 의금부 종사관들에게 붙잡혀갔다. 그토록 피하고 싶었던 주인아씨 김소혜를 마주했음에도 눈 하나 꿈쩍 않고 당당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물론 옥태영의 진짜 정체를 아는 김씨 부인(윤지혜 분)의 도움으로 인해 순간의 위기들을 넘겼던 상황.

지난 10년간 영락없는 양반으로 지내왔음에도 옥태영은 저잣거리에 떠돌아다니는 추노꾼만 봐도 흠칫 놀랄 정도로 늘 불안함을 품고 살아왔던 터. 이처럼 아슬아슬한 생활을 뒤로하고 결국 옥태영은 만천하에 비밀이 탄로 날 처지에 놓이게 됐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양반 생활 끝에 옥태영은 결국 도망 노비 신분으로 추포당하면서 이제껏 쌓아왔던 덕망이 모두 물거품이 될 처지에 놓이게 됐다. 어려운 사람들을 손수 도우며 외지부로서 정의를 구현해 왔으나 정작 본인은 신분을 감추고 남들을 속이며 살아왔기에 떳떳하지 못했던 것.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갖은 고초를 겪고 있는 옥태영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이 쏠린다. 포박당한 채 군졸들에게 연행당하는가 하면 주리를 틀리기 직전 상황까지 포착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고단한 얼굴 속 옥태영의 눈빛에서는 본 적 없는 간절함이 엿보여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옛 주인을 마주해 손발이 덜덜 떨려오는 와중에도 시종일관 당당함을 잃지 않았던 옥태영을 이토록 애타게 만든 것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옥씨부인전' 15회(사진 제공=SLL, 코퍼스코리아)
▲'옥씨부인전' 15회(사진 제공=SLL, 코퍼스코리아)
또 옥사가 아닌 낯선 장소에 있는 옥태영은 마님이었을 적과 달리 초라한 행색이라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어딘가 수선스러워 보이는 공간 속에서 코와 입을 가린 채 얼굴을 찌푸리고 있어 도대체 이곳이 어디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

그러나 옥태영은 이내 무언가를 발견하고는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어 의문을 가중시킨다. 혼란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그 자리에 얼어붙어버린 듯한 옥태영의 눈빛 속에 담긴 것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처럼 쉴 새 없는 고난을 온몸으로 맞고 있는 옥태영이 또 어떤 과제에 놓이게 된 것인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옥태영의 앞날에는 대체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