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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지, ‘여왕의 집’ 캐스팅…연기 변신 예고

[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원본보기▲차민지 (사진 제공 = 매니지먼트S)
▲차민지 (사진 제공 = 매니지먼트S)
배우 차민지가 ‘여왕의 집’에 캐스팅됐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은 완벽한 삶이라고 굳게 믿었던 여자가 인생을 송두리째 강탈당한 뒤 벌어지는 인생 탈환 복수극이다.

차민지가 연기할 도유경은 잘나가는 가정의학과 의사로, 방송가에서도 주목받는 인물이다. 건강 프로그램에 종종 출연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고 있으며, 청순하고 단아한 외모와 차분한 말투로 호감을 사는 캐릭터다. 하지만 화려한 외면과 달리 남모를 아픔과 사연을 지닌 인물로 다양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된다. 차민지는 특유의 매력적인 비주얼로 ‘도유경’ 캐릭터를 소화하며 작중 인물들과 특별한 호흡 속에서 극의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입지를 다져온 차민지는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은다. 앞서 영화 ‘고양이 장례식’, ‘스물’, ‘얼굴없는 보스’ 등 스크린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 그는 KBS 2TV ‘본 어게인’, MBC ‘오! 주인님’, KBS 1TV ‘으라차차 내 인생’, 넷플릭스 ‘블랙의 신부’ 등 드라마 작품에서도 악녀부터 커리어우먼까지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사랑받아왔다.

특히, 전작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는 이기적인 모습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표현해 호평받았고, ‘블랙의 신부’에서는 욕망에 솔직한 인물을 몰입감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여왕의 집’에서는 청순함과 지성미, 그리고 허당미까지 더해진 입체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과 만날 것을 예고하고 있는 차민지. 매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해온 그가 이번에는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은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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