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부해2'에서 안티모와 권성준 셰프, 손종원과 다카다 유스케 쉐프가 추성훈 도쿄 집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 요리 대결을 펼친다.
18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는 '아시아 빅 매치' 특집 2편으로 꾸며지며, 세 번째 출연을 기록한 추성훈이 게스트로 나선다. 최근 개인 채널에서 도쿄 자택을 공개하며 '핫한 아조씨'로 떠오른 그는 이번 방송에서 자택 냉장고를 전격 공개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추성훈은 "제작진이 우리 집 엘리베이터 타기 직전에 출연 사실을 밝혔다"라며 아내 야노 시호에게 허락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촬영이 진행됐음을 밝혀 출연진을 당황케 했다.
공개된 냉장고에는 각종 육류가 가득 담겨 있었다. 닭, 소, 돼지 등 고기 종류만 해도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였다. 셰프들은 "이 정도면 메뉴 선정은 걱정 없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방송에서는 셰프들의 '찐팬 인증'도 이어진다. 손종원 셰프는 "추성훈의 로우킥을 맞아보고 싶었다"며 팬심을 드러냈고, 이를 들은 출연진과 셰프들까지 자발적으로 '로우킥 체험'에 나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선 탄수화물을 주제로 한 '나폴리 대전', 한일 미슐랭 셰프 대결가 펼쳐진다. 나폴리 출신 안티모 셰프와 권성준 셰프가 프라이팬 자존심 싸움을 벌였고, 미슐랭 2스타 셰프 다카다 유스케와 손종원이 한일전 자존심을 건 요리 대결을 벌였다. 손종원은 "15분 대결에서는 미슐랭도 의미 없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추성훈은 시식 내내 쉼 없이 고기를 흡입하며 특유의 '짐승 먹방'을 재현했다. 특히 한 요리의 향을 맡자마자 "이건 못 참겠다"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무대 뒤편으로 향하는 등 진심 어린 리액션으로 현장을 장악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18일 오후 9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