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차세대 음악 인재 양성 박차

▲스크림 레코즈,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서울예술대학교와 MOU 체결 및 아카데미 특강 진행(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에스엠(041510, 이하 SM) 산하 댄스 뮤직 레이블 ScreaM Records(이하 스크림 레코즈)가 서울예술대학교,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와 산학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미래형 음악 인재 양성에 나선다.

스크림 레코즈는 지난 9일 서울예술대학교, 서울실용음악고와 각각 산학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실무 중심 교육과 음악산업 현장 체험, 리믹스 음원 발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와는 이번이 첫 협약이다. 양측은 특화된 실무형 교육과정 운영, 경진대회 및 공연 공동 개최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작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서울예술대학교와는 2023년 맺었던 협약을 연장한 것으로, 전자음악·실용음악 분야의 연구 교류와 함께 현장 체험, 특강, 아티스트 인큐베이팅 등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같은 날 서울예술대학교에서는 협약 일환으로 차세대 아티스트 양성 프로그램 'ScreaM Academy(스크림 아카데미)' 두 번째 특강이 열렸다. DJ 겸 프로듀서 Moon Kyoo(문규)가 진행한 이번 강의에서는 DJ 활동과 전자음악 프로덕션에 대한 실전 노하우가 공유돼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스크림 레코즈는 K팝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의 경계를 넘나드는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리믹스 시리즈 'iScreaM(아이스크림)', 북미 K-POP 리믹스 투어를 비롯해, 최근에는 서울 커뮤니티 라디오와 협업한 앨범 'ENTER THE K-BASS Vol.1(엔터 더 케이베이스 볼륨1)' 발매했고, 지난 3일 SXSW 런던에서 한국 댄스 음악 단독 쇼케이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무대에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