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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 서유석 이사장·고영근 대표이사 체제 출범

[비즈엔터 문연배 기자]

▲서유석 이사장(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서유석 이사장(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재)마포문화재단이 새 이사장과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시키며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향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11일 마포문화재단에 따르면 제8대 이사장에는 데뷔 57주년을 맞은 포크가수 1세대 서유석, 제7대 대표이사에는 예술의전당 출신 문화행정 전문가 고영근을 각각 선출돼 6월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서유석 신임 이사장은 1968년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포크 팝 가수로 데뷔한 이래 ‘사모하는 마음’, ‘가는 세월’, ‘홀로 아리랑’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긴 음악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오랜 세월 라디오 DJ로도 활약했으며, 2022년에는 사회 안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했다. 2024년에는 신곡 ‘그들이 왜 울어야 하나(Why)’를 20년 만에 발표하고 후배 포크가수들과 함께 마포아트센터 무대에 올라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서 이사장은 취임 소감에서 “마포는 예술의 뿌리가 깊고 젊은 창작 에너지가 살아 숨 쉬는 곳”이라며, “지역 문화의 다양성과 예술인의 가능성을 키우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영근 대표이사(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고영근 대표이사(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함께 재단을 이끌게 된 고영근 대표이사는 예술행정과 조직경영 분야에서 20년 넘는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2003년부터 2024년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경영지원부장, 사업개발부장, 감사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그 이전에는 삼성에버랜드에서 8년간 전략 업무를 담당하며 민간기업과 공공조직 양쪽을 아우르는 경영 감각을 키워왔다.

고 대표이사는 “마포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 플랫폼이 되어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공공성과 전문성을 조화롭게 살려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예술 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마포문화재단은 마포구 대흥동에 위치한 복합문화시설 ‘마포아트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공연·문화강좌·체육 등 다양한 문화복지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구민의 문화 향유 확대에 앞장서는 독립법인체다.

문연배 기자 bretto@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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