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유닛 앨범 역대 최다 초동판매량 기록

세븐틴 스페셜 유닛 에스쿱스X민규가 음반·음원 차트를 동시에 석권했다.
30일 한터차트 집계에 따르면, 에스쿱스X민규의 첫 미니앨범 'HYPE VIBES'는 발매 첫날인 지난 29일 60만 575장이 팔리며 일간 음반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는 K팝 유닛 앨범 기준 역대 최다 첫날 판매량 기록으로, 발매 직후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타이틀곡 '5, 4, 3 (Pretty woman) (feat. Lay Bankz)'는 공개 직후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고, 멜론 '톱 100'에는 'Fiesta', 'Worth it', 'For you', 'Young again', 'Earth' 등 수록곡 전곡이 진입했다. 해외에서도 스페인, 인도네시아, 필리핀, 이집트 등 16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상위권에 올랐으며, 일본 라인뮤직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앨범은 11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1위를 차지하며 '월드와이드 앨범' 6위에 랭크됐다. 중국 QQ뮤직에서는 발매 직후 더블 골드 인증을 받았고, 일간 및 주간 '디지털 베스트셀러 앨범' EP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주목을 받았다. 공개 직후 한국, 독일,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에서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1위에 올랐으며, 온라인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핫한 듀오", "엔딩 크레딧까지 영화 한 편을 본 기분" 등 반응이 이어졌다.
에스쿱스X민규는 이번 앨범 전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자신들만의 음악 색깔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내달 2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무대를 처음 공개하며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