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사진=tvN STORY 방송화면 캡처)

'남겨서 뭐하게'에서 경산 생막창, 양념막창 맛집을 방문하고 영천공설시장을 방문해 보따리 만두와 옛날 통닭을 즐겼다.

10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배우 이유리를 경북 경산에서 만났다. 그는 남다른 식당과 연예 활동 중 겪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방출했다.

이날 이유리는 막창 가게에 등장과 동시에 대식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영자, 박세리, 김숙은 주문한 고기 양이 부족할 것을 직감하고 옆 테이블에 추가 주문을 넣었다. 그런데 이유리는 촬영장으로 오는 길에 휴게소 간식과 편의점 음식을 섭렵했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유리는 "어릴 때 4남매 중 막내라 음식을 먼저 보는 사람이 임자였다. 그때 식탐이 생겼다"라며 과거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대용량 요리로 화제를 모았던 배경을 설명했다.

이유리와 MC들이 방문한 막창 맛집은 과일 숙성으로 잡내를 잡고 당일 초벌해 쫄깃한 식감을 살린 생막창과 양념막창으로 출연진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유리는 또 다른 손님이 오기 전 출연진과 경북 영천공설시장을 찾아 보따리 만두와 옛날 통닭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겼다.

이유리가 기다린 손님은 바로 박하나였다. 이유리와 박하나는 2016년 드라마 '천상의 약속'에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당시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고 고백했다. 박하나는 "신인 시절 이유리 선배를 이겨보고 싶어 기싸움을 했다"라고 털어놨고, 이유리는 "다 알고 있었다. 화면에서 압도하려고 연기 톤을 더 크게 잡았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유리는 스케줄 문제로 박하나의 결혼식에 불참했던 미안함을 전했고, 박하나는 "결혼식은 정신이 없어 괜찮다"며 쿨하게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남겨서 뭐하게'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tvN STORY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