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BTS 월드 투어, 테일러 스위프트 기록 넘본다” 예상 수익 3조원대

블룸버그 통신은 19일 방탄소년단의 이번 투어 수익이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에라스 투어’로 세운 역대 최고 기록(약 3조 3,000억 원)에 필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무료 공연 한 차례만으로도 항공, 숙박, 외식 등을 포함해 약 2,660억 원(1억 7,700만 달러)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주요 도시 공연 당 창출했던 효과(약 750억~1,050억 원)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이른바 ‘테일러노믹스’를 넘어서는 강력한 ‘BTS 노믹스’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어 규모에 대한 예측도 구체적이다. 5개 대륙에서 82일간 진행되는 확정 일정만으로 티켓과 굿즈 판매 수익이 1조 2,0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투어 일정이 연장될 경우 테일러 스위프트의 149회 공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가능성이 크다. 국내 금융권인 IBK투자증권 역시 BTS의 컴백 관련 매출을 최소 2조 9,000억 원으로 예상하며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은 이미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여행 플랫폼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투어 일정 발표 직후 서울과 부산에 대한 해외 검색량이 각각 160%, 2,400% 급증하며 폭발적인 관광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가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이번 광화문 공연의 계약 규모에도 이목이 쏠린다. 과거 넷플릭스가 비욘세와 체결했던 약 9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넘어선 역대급 금액이 오갔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BTS는 오는 21일 광화문 무대를 시작으로 다시 한번 전 세계를 보랏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