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어 마이 프렌즈' 나문희가 '거침없이 하이킥' 속 자신을 평가했다. 특히 고현정은 '거침없이 하이킥' 속 나문희에 애정을 드러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7층 두베홀에서 tvN 10주년 특별기획 새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고두심, 고현정, 노희경 작가, 홍종찬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나문희는 '거침없이 하이킥'(이하 거킥) 속 문희 캐릭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나문희는 "사실 '거침없이 하이킥' 속 내 캐릭터가 바로 나 자신이다. '거침없이 하이킥'은 시추에이션 드라마인 시트콤, '디어 마이 프렌드'는 사실적인 드라마라는 점만 다를 뿐이다"고 말했다.
나문희의 '거침없이 하이킥' 캐릭터 발언에 함께 출연한 배우 고현정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고현정은 "'거침없이 하이킥' 때문에 저희 팀들이 정말 나문희 선생님을 좋아한다"면서 "저희끼리 '호박 고구마, 호박 고구마, 호구마'라고 하며 기운을 낸 적도 많다"고 언급했다.

나문희는 과거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호박 고구마를 기억하지 못한 채 '고구마 호박, 호박 고구마, 호구마'라며 말실수를 하는 에피소드를 연기했다. 당시 해당 에피소드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고현정은 "'호구마'를 즐겨 말했지만 혹시나 나문희 선생님이 불쾌하실까봐 티를 못냈다. 그런데 세트에 이순재 선생님까지 오셨어서 촬영장이 정말로 재밌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해 현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tvN 새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도시형 '꼰대' 캐릭터를 핵심 소재로 내세운 파격적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대부분의 드라마에서 시니어 캐릭터는 주인공의 부모님으로 등장하는 등의 보조적 역할에 머물렀다면, '디어 마이 프렌즈'는 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도시형 시니어들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시니어판 '섹스 엔 더 시티'로 불리며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시니어들의 우정, 사랑, 꿈, 삶을 리얼하고 유쾌하게 그려낼 tvN 새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는 오는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