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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출격] '성폭행 혐의' 이진욱의 당당함, 무죄로 입증될까

▲이진욱(사진=비즈엔터)
▲이진욱(사진=비즈엔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은 경찰조사에 출석해 변함없이 무죄를 주장했다. 고소 여성 A씨와의 관계에는 침묵했지만, "무고는 큰 죄다"고 강조하며 고소인에 단호히 맞설 각오를 내비쳤다.

이진욱은 17일 오후 7시로 예정된 피의자 조사를 위해 조금 이른 6시 58분께 서울수서경찰서에 도착했다.

이진욱은 블랙 수트를 입고 취재진 앞에 섰다. 수척한 모습의 그는 살짝 옅은 미소를 지으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웃음기를 거두고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당당하고 단호한 말투로 억울한 입장을 피력했다.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이진욱은 이날 경찰서에 자신의 변호인과 소속사 직원들과 출석했다. 이진욱이 취재진 앞에 서기 전, 그의 변호인이 먼저 "이진욱 씨가 짧게 인사만 하고 조사를 받으러 들어갈 예정이니 양해 부탁드린다. 자세한 내용은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며, 조사 관련 추가적인 내용은 내일(1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배포하겠다"고 정리했다.

이어 차에서 내린 이진욱은 많은 취재진을 보고 옅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긴장감을 감췄으나, 이내 차분한 표정으로 담담하게 입장을 밝혔다.

그는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은 '무고'를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무고는 큰 죄"라며 성폭행 혐의 관련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하지만 고소인 A씨와의 관계를 묻는 추가질문에는 침묵한 그는 곧바로 조사를 받기위해 자리를 떠났다.

이진욱 측 관계자는 이날 비즈엔터에 고소 여성 A씨가 거짓말탐지기 관련 조사 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우리도 보도를 보고 알았다. 오늘 진행될지는 조사를 마치고 나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주말 늦은 오후, 이진욱의 갑작스러운 경찰 출석 일정이 잡혔음에도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최근 유사한 남자연예인들의 성추문 소식이 연달아 전해지며, 사회적 파장이 이는 상황이다. 특히 평소에 호감형 이미지로 인기를 누리던 이진욱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자 사실 여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음이 입증됐다.

지난 14일 이진욱은 여성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이진욱은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다음 날인 16일 고소 여성 A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하며 팽팽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성폭행 여부와 함께 이진욱과 A씨와의 관계도 주장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 이진욱은 A씨와 호감을 가지고 만나던 사이라고 밝힌 반면, 여성 A씨 측은 "피해자와 피고소인(이진욱)은 그날 처음 만난 사이다. 연인도 아니었고 호감을 갖고 있던 사이도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성추문에 비상이 걸린 연예계다. 잠잠해질 새도 없이 터지는 남자 연예인들의 진실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요즘, 이진욱 마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평소 댄디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이진욱은 이미지와 상반되는 논란에 연루됐다. 고소 여성과 이진욱의 입장이 상반되고 있는 만큼, 무죄를 주장하는 이진욱의 향후 조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서현진 기자 sssw@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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