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강호(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김지운 감독(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김지운 감독이 송강호를 극찬했다.
25일 CGV 왕십리에서는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밀정’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송강호와 네 번째로 호흡을 맞춘 김지운 감독은 이날 “송강호 씨는 20년 동안 늘 최정상에 있는 배우다. 늘 자기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는 게 놀랍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지운은 “난 영화를 만들면서 한계를 느끼고 참담한 심정을 느낄 때가 있는데, 송강호의 또 다른 모습을 보면서 저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절실하게 느꼈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송강호는 "감독님이 굉장히 칭찬을 해주셔서 민망하다. 저는 그저 열정적으로 그 시대를 살아왔던 인간들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 9월 7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