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지민(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한지민이 고문장면을 언급했다.
25일 CGV 왕십리에서는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밀정’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의열단의 핵심 여성 단원 연계순을 연기한 한지민은 극중 고문장면에 대해 “쇠사슬에 팔다리가 묶여 있고 인두가 얼굴 가까이 다가오는 데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공포감이 컸다. 눈물이 나면 안 되는데 눈물이 차오르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한지민은 "내가 연계순이라면 버틸 수 있을까?'라며 고민하기도 했다. 고문 신은 촬영하고 나서 비로서 독립운동을 하셨던 열사들에 더욱 뜨거운 마음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 9월 7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