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사랑' 곽시양, 김희애(사진=SBS)

'끝사랑' 곽시양이 김희애에게 직설적인 애정표현에 나섰다.

28일 방송된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7회에서는 고미례(김슬기 분)를 찾으러 가다 사고를 당한 강민주(김희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례는 고상식(지진희 분)을 탓하는 한정식(박성근 분)의 말을 우연히 듣게 됐고, 분개해서 방송국을 뛰쳐나갔다. 미례가 사라졌다는 소리를 듣게 된 민주는 마침 도시락을 배달하러 온 박준우(곽시양 분)와 만났고, 두 사람은 미례의 뒷모습을 발견했다. 미례를 따라가려던 민주는 달려오는 차 때문에 넘어졌고, 다리를 다쳐 병원에 실려갔다.

민주는 연골 연화증이라는 병명을 받아들었고, "연골이 많이 약해진데다가 손상까지 입어서 입원치료를 받아야될 것 같다" 라는 말을 들었다. 민주는 그럴 수 없다며 반발했지만, 준우는 "신경 그만쓰고 편안한 마음으로 치료에 신경쓰라"라며 입원을 종용했다.

준우는 이어 상식에게 전화를 걸었고, "미례 방송국에서 뛰쳐나갔다"라면서 "민주씨가 미례 찾다가 사고가 좀 나서 지금 응급실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준우는 "미례는 제가 찾아볼테니까 그만 좀 쉬어라"라며 민주에게 말했고, 민주는 "갑자기 이게 무슨 꼴이야 진짜."라면서 갑자기 쉬게 된 상황에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준우는 "환자복 입으니까 더 섹시한데"라며 민주를 치켜세웠고, 민주는 "놀리는 거지"라면서 당황했다. 이어 준우는 "창피했어요?"라고 물었고, 민주는 "쪽팔렸어"라고 솔직히 대답했다. 준우는 "이런 솔직한 모습이 좋다"라며 민주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