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태풍이 지나가고’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국내 관객들에게 한글 응원 메시지를 보내 화제다.
영화 ‘태풍이 지나가고’는 과거의 영광을 잊지 못한 채 유명 작가를 꿈꾸는 사설탐정 ‘료타’가 태풍이 휘몰아친 밤, 헤어졌던 가족과 함께 예기치 못한 하룻밤을 보내며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태풍이 지나가고'는 전국 100개 미만 극장에서 개봉한 다양성 영화로써는 드물게, 손익분기점을 가뿐히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1일, 개봉 26일 만에 누적 관객 수 8만명을 넘어선 영화는 현재 전국 8만 5쳔 여명의 관객을 만나고 있다.
이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국내 관객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직접 한글로 쓴 ‘태풍이 지나가고’ 흥행 응원 메시지를 보내온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목표로 10만 명 돌파’라는 다소 서툴지만 정성껏 쓴 한글 메시지와 함께 미소를 짓고 있다.
한편 올해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유수의 해외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은 ‘태풍이 지나가고’는 지난 8월 14일에 막을 내린 멜버른국제영화제 공식 상영에 이어 오는 9월에 개막하는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되어 다시 한번 전세계 관객들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