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우자 귀신아' 윤두준이 김소현과 만났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싸우자 귀신아'에는 '식샤를 합시다'의 윤두준이 특별 출연해 김소현(김현지 역)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혼자 식사를 하던 현지는 김치찌개에 든 돼지고기를 버리는 학생을 보고 "김치찌개는 돼지고기맛인데"라며 아리송해했다. 이때 구대영(윤두준 분)은 "그러니까요. 예? 저건 돼지고기 김치찌개에 대한 모욕이죠"라며 갑자기 등장해 현지의 옆자리에 앉았다. 그는 돼지고기 김치찌개의 매력에 대해 읊으며 "돼지고기가 찌개에 한층 더 깊고 풍부한 맛을 이끌어내는건데 저 친구는 그걸 잘 모른다"라고 말했고, 현지는 "아깝게 왜 그러지"라며 맞장구를 쳤다. 이에 구대영은 "우리 나이에 그거 알기 쉽지 않은데"라며 감탄했다.
구대영은 "체육학과 2학년 구대영"이라며 자기 소개를 했고, 현지에게 "못 보던 미몬데 혹시 신입생?"이라고 물었다. 그렇다는 현지에게 구대영은 "동아리 가입은 했고?"라며 "우리 동아리에 가입하는 건 어때"라고 현지에게 동아리 가입을 권유했다. 그는 자신의 동아리를 "함께 미각을 일깨우는 동아리, '식샤를 합시다'"라고 소개한 후, "먹는 즐거움을 혼자가 아닌 함께, 투게더하게 즐기자, 이런 취지의 동아리야"라면서 "어때 끌리지 않아"라고 현지에게 물었다.
이때 등장한 최천상(강기영 분)은 "예 끌리지 않아요"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갑작스러운 선배의 등장에 구대영은 깜짝 놀랐다. 최천상은 "이게 어디서 약을 팔다가 앉아서 일어나고 있어"라고 구대영을 혼냈고, 구대영은 "죄송합니다"라며 풀이 죽었다. 이어 최천상은 "이렇게 신성한 식당에서 호객질하고 그러는 거 아냐. 경우없게"라면서 "저기 퇴식구 가서 놀고있어. 우리 현지 체하니까"라고 말하며 구대영을 내쫓았고, 구대영은 "맛있게 드십쇼"라고 말하며 급히 자리를 떴다. 현지와 천상은 떠나는 구대영을 보고 눈빛을 교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