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구르미 그린 달빛')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이 김유정을 찾아나섰다.
6일 방송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6회에서는 옥에 갇힌 라온(김유정 분)을 찾아나선 이영(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은 라온을 구명하려 하다가 동궁전에 갇혔다. 이영은 잠시 시간을 내기 위해 난리를 피웠고, 동궁전이 혼란에 휩싸인 틈을 타서 라온이 갇혀있는 옥을 찾았다. 이영은 감옥의 문을 열고 라온의 옆에 앉았고, 이영의 모습을 보게 된 라온은 깜짝 놀라며 "저하"라고 불렀다. 이에 이영은 "괜찮다"라고 답했고, 라온은 "여기, 어찌"라며 당황했다. 이에 세자는 "딱 1각만 여기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라온은 "들어올 수 없는 곳"이라면서 이영을 걱정했고, 이영은 "잊었느냐. 내가 세자다"라면서 라온을 달랬다. 이에 라온은 "권력을 남용해도 되냐"라면서 걱정했고, 이영은 "남용해도 된다. 왕세자쯤 되면."이라고 답했다.
라온은 "저하, 저 때문에 아직도 화나셨습니까"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이영은 "너 때문이 아니다. 너를 보면 화가 나 견딜 수가 없는 나 때문이다"라며 표정을 굳혔다. 이어 이영은 "하나만 약조하거라.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다른 누군가를 위해 참지 않겠다고. 그게 나를 위한 것이라면 더더욱"이라고 라온을 다그쳤고, "대답해. 다신 이러지 않겠다고."라며 물었다. 이에 라온은 "약조하겠습니다. 저하"라며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