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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자’ 차승원 “북한 미사일 때문에 금강산 촬영 불발”

(사진=Zstudio 김재윤)
(사진=Zstudio 김재윤)

차승원이 금강산 촬영 불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5일 ‘고산자, 대동여지도’에 출연한 배우 차승원은 비즈엔터와의 인터뷰에서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지도를 만들기 위해 전국 팔도를 누빈 김정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전국 8도의 모습이 담긴 영화가 실제로 찾지 못한 장소가 딱 하나 있었다. 바로 금강산이다. 당초 강우석 감독은 금강산의 단풍을 스크린에 옮기려는 목표를 세우고 북한에 여러 차례 공문을 보냈다. 하지만 계획은 결국 실현되지 못했다.

그 이유에 대해 차원은 “촬영 허가를 신청했었다. 그런데 공문을 보낼 때마다 공교롭게도 북한에서 미사일을 쏘더라. 그래서 번번이 불발됐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금강산을 가지 못한 것이 차승원은 아쉬웠을까. 차승원은 “그건 아니다”라며 “백두산을 (촬영으로) 갔기 때문에 금강산에 대해서 그렇게 매리트를 못 느꼈다. 물론 백두산과는 다른 금강산만의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고 있겠지만, 백두산에 느낀 그 이상의 기운은 받을 수 없겠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정호의 드라마틱한 삶과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풍광이 담긴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7일 개봉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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