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사진=EA&C)
크로스오버 뮤지션 카이가 ‘복면가왕’ 출연을 계기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카이는 198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성악과 석·박사 학위를 딴 재원이다. 지난 2008년 싱글 음반 ‘미완’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싱글음반 ‘눈을 감으면’, ‘울게 하소서’, ‘퍼스트 크리스마스(First Christmas)’ 및 정규음반 ‘아이 엠 카이(I Am Kai)’, ‘카이 인 이탤리(Kai in Italy)’ 등을 발표했다.
카이는 또한 뮤지컬 배우로도 활발히 활약 중이다. 뮤지컬 ‘팬텀’, ‘아리랑’, ‘마리 앙투아네트’, ‘드라큘라’, ‘두 도시 이야기’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고 올해에는 연극 ‘레드’를 통해 연극 무대 신고식도 치렀다. 현재 뮤지컬 ‘잭 더 리퍼’에 출연 중이며 오는 11월 개막하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에서 주인공 역으로 캐스팅됐다.
한편, 카이는 지난 1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내가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니’라는 별명으로 출연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 전람회의 ‘취중진담’ 등을 부르며 3라운드까지 진출했다.
가면을 벗고 얼굴을 드러낸 카이는 “생각보다 표를 많이 주셔서 감사하다. 많은 분들께서 클래식 음악을 편하게 생각해주시고 찾아주신다면, 마치 가면을 쓰고 노래하는 듯한 뜨거움을 가지고 노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