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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김원봉(조승우)-‘밀정’ 김원봉(이병헌), ‘내부자들’에 있다?

영화 ‘내부자들’에 두 명의 김원봉이 있다?

‘암살’에서 김원봉으로 특별출연한 조승우와 ‘밀정’에서 김원봉을 모티브로 한 정채산으로 출연한 이병헌이 ‘내부자들’에서 만난 것.

조승우는 ‘타짜’에서 인연을 맺은 최동훈 감독의 부탁으로 ‘암살’에 출연했고, 이병헌은 ‘달콤한 인생’ 등에서 호흡을 맞춘 김지운 감독과의 인연으로 ‘밀정’에 출연했다.

‘암살’과 ‘밀정’에서 주요 인물로 등장한 김원봉은 한국 독립운동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지만 해방 이후 월북을 했다는 이유로 우리에게는 그다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인물이다.

김원봉은 1919년 11월 만주 길림성에서 신흥무관학교 출신을 중심으로 의열단(義烈團)을 조직하고 단장을 맡았다.

의열단을 결성하고 무장 투쟁에 앞장선 그는 밀양 폭탄 미수사건 계획, 부산 경찰서 폭탄 투척사건, 밀양 경찰서 폭탄 투척사건, 조선총독부 투탄사건 등 국내 거사의 중심에 서 있었다. 김원봉은 일본 경찰의 공포의 대상이면서 최고의 목표물이었지만, 독립군에게는 해방의 상징이자 선망과 존경의 대상이었다.

1948년 북한으로 넘어간 김원봉은 북한 정부 수립에 참여하지만 줄곧 통일을 주장하다가 1957년 김일성에게 숙청되었다. 밀양에 남은 네 명의 형제들도 한국전쟁 중에 발생한 보도연맹 학살 당시처형을 당했다.

한편 '내부자들'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정치인, 재벌, 언론인에게 복수를 꿈꾸는 조직폭력배 안상구(이병헌 분)와 검사 우장훈(조승우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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