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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법칙'-'암살'-'미운우리새끼', SBS 추석특집 빛낸 3대장

(사진=SBS)
(사진=SBS)

SBS가 추석연휴 시청률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추석특집부터 파일럿, 특선영화, 스페셜 프로그램 등 각 분야별 프로그램에서 1위를 석권하며 채널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추석특집 SBS ‘정글의 법칙 48시간 with 김상중’ 2부는 명절 연휴기간 방송된 전 채널의 추석 특집과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추석 당일에 전파를 탄 ‘정글의 법칙 48시간 with 김상중’ 2부의 시청률은 10.5%(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이하 동일)로 동시간대 방송된 MBC 명절 특집 ‘아육대(아이돌 육상 리듬체조 풋살 양궁 선수권 대회)’ 2부(9.0%)를 크게 앞섰다.

방송에서 김병만과 김상중은 피지에서 탄소 제로 생존에 도전했다. 각각 ‘정글의 법칙’과 ‘그것이 알고 싶다’를 오랜 기간 맡아 온 두 사람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감동을 줬다. 특히 김상중은 거친 생존과 부드러운 유머를 넘나들며 안방을 사로잡았다. ‘정글의 법칙 48시간 with 김상중’은 SBS의 간판 예능 ‘정글의 법칙’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정글의 법칙’ 브랜드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17일 방송된 특선 영화 ‘암살’은 1,2부 통합 시청률이 무려 15.9%를 기록하며 같은 시간 방송된 KBS2의 특선 영화 ‘내부자들’(11.4%)을 무려 4.5%P의 시청률로 따돌렸다. 이로써 ‘암살’은 연휴 기간 방송된 특선 영화를 모두 통틀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영화 ‘암살’은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가 출연해 화제가 된 작품으로, 작년 7월에 개봉해 누적 관객수 1200만을 돌파한 국민 영화다.

SBS는 영화 시청 니즈가 많은 명절 연휴 막바지인 토요일 밤에 ‘암살’을 전격 편성해 시청자들의 기대와 요구에 제대로 부응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화제성을 입증하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9.4%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금요일 밤의 최강자로 자리잡은 SBS ‘미운우리새끼’는 명절에도 여전히 압도적인 콘텐츠 파워를 과시했다. 16일 오전 200분 편성된 ‘미운우리새끼’ 스페셜 편이 평균 9.5%, 최고 11.2%(3부 방송)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방송된 KBS2 ‘1박2일 스페셜’(3.8%)과 MBC ‘복면가왕 스페셜’(6.9%)을 큰 차이로 눌렀다.

이는 추석연휴 기간 방송됐던 모든 ‘스페셜 방송’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예능 프로그램인 ‘미운 우리 새끼 스페셜편’의 선전은 파워 콘텐츠의 세대교체가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다는 평이다.

특히 스페셜 편에서는 미방송된 김제동의 소개팅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소개팅녀에게 조근조근 이야기를 건네던 김제동은 이야기에 탄력이 붙자 조금씩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보던 서장훈은 “김제동이 부끄럽고 쑥스러워서 일부러 아는 사람이 지나가면 더 아는 체 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영상에서 김제동은 진지하게 상대에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오랜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특히 소개팅 상대방이 좋은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고 있다는 후일담을 SNS에 올리면서 그동안의 논란을 자연스럽게 불식시켰다.

추석 연휴 각 분야별 시청률 1위를 달성하며 3관왕을 기록한 SBS의 선전은 시청자의 시청패턴을 고려한 적재적소의 콘텐츠 편성, 여태까지 시도한 적 없는 시사와 예능의 정규 프로그램 MC 컬래버레이션 등 새롭고 창의적인 편성 및 제작 시도가 주효했다는 평이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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