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워킹 맘 육아 대디')
'워킹 맘 육아 대디' 공정환이 딸과의 관계를 위해 이미지를 희생했다.
21일 방송된 MBC '워킹 맘 육아 대디'에서는 딸 은솔(고나희 분)과 가까워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박혁기(공정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솔은 진급 시험에서 실수했고, 박혁기는 그런 은솔 앞에서 기분 나쁜 티를 냈다. 이에 집으로 돌아온 은솔은 "시험 망쳐서 죄송해요"라면서 눈물을 흘렸고, 박혁기는 자신을 두려워하는 딸에 "뭘 그렇게까지 겁내"라면서 당황했다.
이날 밤 박혁기는 윤정현(신은정 분) 몰래 밖에 나갔다 왔고, 방귀 소리가 나는 쿠션을 자신의 식탁 의자 밑에 놨다. 그는 "이게 잘 하는 건가"라며 걱정했고, 다음 날 아침 조심스럽게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혁기가 앉자마자 요란한 소리가 울렸고, 은솔은 "아빠 방귀예요?"라면서 즐거워했다.
혁기는 당황하는 척 하며 딸의 표정을 살폈고, 은솔은 "아빠 방귀 소리 엄청 이상해, 엄마"라며 즐거워했다. 은솔은 "아빠 진짜 웃겨요"라며 환하게 웃었고, 혁기는 "그렇게 재밌어?"라고 물으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정현은 집을 청소하다가 쿠션을 발견했고, "이 사람이 진짜 귀여운 구석이 있네"라며 흐뭇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