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저 하늘에 태양이')
'저 하늘에 태양이' 윤아정이 자신의 처지를 한탄했다.
22일 오전 9시 방송된 KBS2 '저 하늘에 태양이'에서는 강인경(윤아정 분)이 차민우(노영학 분)에게 다가갈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슬퍼했다.
이날 야학이 끝난 후, 비를 맞으며 돌아가려던 인경에게 민우는 "인경 씨는 내 학생인데 비 맞으면 안 되죠"라며 우산을 씌워줬다. 이때 희애는 두 사람이 같은 우산을 쓰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앞서 희애는 인경에게 "내가 민우의 여자친구다"라며 자신의 의중을 전달했고, 인경은 그런 희애의 모습에 애써 웃음을 지으며 자리를 비켜줬다. 이어 인경은 집에 도착 후 우산을 바라보며 "너도 나도 선생님한테는 안 어울린다"라며 씁쓸해했다.
또한 민우는 희애를 데려다줬고 희애는 민우를 떠보려 강인경을 언급했다. 민우는 강인경의 이름이 언급되자 표정이 굳어졌다. 그는 "인경 씨 버스 차장 일 하면서도 참 씩씩하다. 그래서 대견하다"며 웃음을 지었고, 희애는 그런 민우의 모습에 "나 씩씩한 것은 안 보이냐. 옆에서 얼마나 씩씩한데"라고 독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