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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일기' 김동현의 눈물, 우리 모두 더 열심히 사랑할 시간

▲'미래일기'(MBC)
▲'미래일기'(MBC)

“전 엄마 없이는 못 살거든요. 막상 80세가 된 엄마를 보니까…아, 이제라도 진짜 행복하게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미래일기’에 출연한 파이터 김동현이 눈시울을 붉히며 소중한 것들에 대한 가치를 일깨웠다. 우리는 유한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마지막을 인지하지 못하고 지낸다. 하지만 나와 사랑하는 이들의 늙은 모습을 갑작스럽게 마주하게 된 순간, 더욱 열심히 사랑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문득 마지막 순간을 예감하게 됐을 때, 특히 언제나 우리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부모님의 약해진 모습을 볼 때 더욱 그렇다. 주름 가득한 분장을 한 어머니를 보고 울컥한 김동현의 모습에 시청자들 역시 가슴 저린 뭉클함을 느낀 것처럼 말이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미래일기’ 첫 회에는 이상민, 박미선-이봉원 부부, 격투기 선수 김동현과 그의 엄마가 출연했다.

특히 이날 파이터 김동현은 기존의 남자다운 면이 아닌, 아들 김동현의 매력으로 진솔한 내면을 이끌어냈다. 그는 어리광을 부리는 귀여운 모습과 노모가 된 어머니를 애틋하게 여기는 효심으로 프로그램의 감동과 재미를 살렸다.

그는 60세 기러기 아빠로 변신한 채 80대 노모로 변신한 어머니와의 시간을 보냈다. 서울역에서 노인이 된 채로 만난 두 사람은 한 번에 서로를 알아봤지만 너무나도 변한 모습에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처럼 파이터 선수로서 늘 강한 모습만을 보여왔던 김동현을 무너트린 것은 늙어버린 어머니였다. 그는 앞으로는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속내를 내비친 뒤, 더욱 살가운 아들로 어머니와 하루동안 추억을 쌓는 시간을 보냈다.

김동현 외에도 이상민 역시 64세 할아버지로 분장해 어머니의 속내를 엿들으며 진한 사랑을 느꼈고, 박미선 이봉원 부부도 77세로 시간여행을 하며 사랑과 믿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 출연진 모두 가족애라는 공통된 감정을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미래일기’는 시간 여행자가 된 출연자가 자신이 원하는 미래로 가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시간 여행 버라이어티이다. 최근 각종 영화 및 드라마를 통해 접할 수 있는 ‘타임워프(time warp)‘를 소재로 한 만큼, 출연자들은 노인이 된 모습으로 등장했고 이는 곧 눈물과 감동 포인트가 됐다.

지난 2월 첫 선을 보였던 ‘미래일기’는 정규 편성이 돼 다시 안방을 찾았다. 실제 같은 특수 분장을 활용해 단순한 노인 체험에 그치지 않았다. 지나온 인생을 돌아보게 하고, 앞으로의 생활을 긍정적으로 살아가게 하는 깨우침을 준 시간이 됐다.

서현진 기자 sssw@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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