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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진기주, 이지은·이준기 속인 대가는…'죽음'

(사진=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사진=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달의 연인' 진기주가 이지은과 이준기를 속인 대가로 죽음을 맞이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에서는 고려 4대황제 광종이 된 4황자 왕소(이준기 분)와 그의 여인인 해수(이지은 분)의 애틋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보연화(강한나 분)는 본인의 뜻대로 광종과 혼인했다. 광종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그와의 혼인을 거절한 해수는 혼자서 눈물을 삼켰고, 광종은 혼자 힘들어하는 해수를 멀리서 바라봐야만 했다.

한편, 광종은 14황자 왕정(지수 분)에게 근무지를 이탈했다는 죄로 귀향을 보냈다. 해수는 광종에게 뜻을 거둬달라 부탁했지만, 광종은 "정과 내통한 게 너지. 내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행동할 사람은 너 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다시 한번 이러면 너라도 용서하지 않겠다"고 분노했다.

황후 유씨(박지영 분)는 아들 왕정의 유배 소식에 식음을 전폐했다. 광종은 몸져 누워있는 황우 유씨에게 "어머님 곁을 지키는 건 나다. 왕정은 이 자리에 올 수도 없다"며 "이게 어머님께 버림받은 제 복수다"고 눈물의 칼을 갈았고, 황후 유씨는 광종의 얼굴 흉을 만지며 죽음을 맞았다.

해수는 석고대죄를 하고 있는 왕정에게 다가가 황후 유씨의 죽음을 알리며 그를 위로했다. 이를 본 광종은 해수에게 "불쌍한 건 저 자식이 아니다. 버림받은 건 항상 나였다. 넌 날 이해한다고 했어야지"라고 분노했다.

한편, 해수는 궁녀 채령(진기주 분)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하고선 이것이 광종의 지시임을 알게 됐다. 해수는 광종에게 "사람을 어떻게 그래. 개처럼 때려 죽였어"라며 울부짖었다. 하지만 광종은 뜻밖의 사실을 알렸다. 그는 "채령이가 그간 계속 널 염탐했어. 너와 내 사이를 알리고, 다미원에서 너의 행적을 알렸다. 계속 너에게 붙어서 너와 내 사이를 떨어뜨리고, 너를 해칠 틈을 엿봤다"고 말했다. 충격 받은 해수는 말을 잇지 못했다.

김지혜 기자 jidori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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