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뉴스룸')

JTBC ‘뉴스룸’이 차은택의 ‘갑질’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손석희 앵커는 9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차은택의 수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판도라의 상자가 열릴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후 차은택의 하청업체 갑질 의혹이 의심된다는 내용의 보도가 이어졌다. 지난 1월 차은택이 대표로 있는 아프리카픽처스가 특혜 의혹 논란이 있었던 광고의 제작진 인건비를 체불하는 등 하청업체를 상대로 한 ‘갑질’ 의혹이 있다는 것.

한 광고 하청업체 관계자는 “대통령 측근이라고 하니 아무도 토를 달지 못했다. 추가 업무비도 맘대로 후려치고 업체가 싫은 티를 내면 앞으로 안 할 거냐고 뭐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은택의 특혜 의혹 광고만 미수금이 2억 7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뉴스룸’ 측은 검찰 출석에 앞서 차은택이 돈을 주지 않은 하청업체들에게 미수금을 주겠다고 연락한 내용과 함께 한 업체에는 5억 원을 급하게 송금한 내용까지 전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