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우리 갑순이')

'우리 갑순이' 김소은이 한도우의 고백을 거절했다.

12일 방송된 SBS '우리 갑순이'에서는 신갑순(김소은 분)에게 막말하는 남기자(이보희 분)을 본 최하수(한도우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남기자는 허갑돌(송재림 분)이 공무원에 붙었다는 사실에 기뻐했고, 전단지를 나눠주던 갑순에게 막말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하수는 갑순을 끌고 갔고, 강제로 차에 태웠다.

갑순은 "뭐하는 짓이니"라면서 데려다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갑순은 "사랑도 의리라는 거 아니"라면서 하수의 마음을 거부했지만, 하수는 "몰라도 적어도 사귀는 여자한테 자기 엄마가 그런 말까진 하게 하는 거 아닌 건 알아"라면서 갑돌을 비난했다.

이에 갑순은 "여자들 사랑은 함께한 시간에 있다"라고 고백했지만, 하수는 사귀자고 고백했다. 이에 갑순은 "너 참 달콤하다. 흔들리고 싶다"라고 말했고, 하수는 "흔들려"라고 말했다. 이에 갑순은 "아무리 달콤해도 독약인 거 아니까"라면서 "이제 계란 한 판이다. 넌 싫증나면 도망갈 거잖아"라고 맞섰다. 이에 하수는 "헛똑똑이네"라면서 "나 장난감 많다. 굳이 너 갖고 놀지 않아도 돼"라고 밝혔다. 이에 갑순은 "색다른 장난감이겠지"라면서 "데려다 주라. 안 데려다주면 버스로 갈게"라고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