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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3일’ 촛불집회 '광화문 3일' "아닌걸 아니라고 말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 KBS2 '다큐멘터리 3일')
(▲ KBS2 '다큐멘터리 3일')

‘다큐멘터리 3일’ 최근 촛불집회 관련 광화문 광장 72시간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KBS2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촛불, 대한민국을 밝히다 - 광화문 광장 72시간’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광화문 촛불집회에 준비되는 과정과 참여한 시민들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할아버지는 주판과 밥그릇을 가방에서 보여주며 “지금 국회에서는 계산만하고 자기 밥그릇 싸움만 하고 있다”라며 “대통령은 국민들과 결혼하는 건데... 지금은 국민들이 대통령과 이혼을 하고 싶어 한다. 그런데 대답이 없네 조정기간 인가봐”라고 말했다.

한 숙명여대 학생은 학교에서 광화문까지 걸어왔다며 “저희가 학생이지만 ‘이러려고 학생을 했나’라는 자괴감도 들고, 공부를 해야되는 이유도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광화문에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 한 부산 시민은 “6월 항쟁세대로서 당시 일이 지나고 민주주의가 더 빨리 앞으로 나갈 줄 알았어요. 지금 내가 386세대, 기성세대로 아이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느낀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외신에서도 대한민국 현 시국에 대해 참여했다. 대만의 한 기자는 “최근 대만에서도 대한민국에 대해 많은 얘기가 나오고 있다”라며 “대만에서도 비리관련 일이 있었다. 그래서 공감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들을 위해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있는 교사부부는 “고생하는 학생들을 위해 준비할 수 있는 걸 우리가 준비했다”라며 “학생들도 아닌걸 아니라고 말 할 줄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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