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샤넌(사진=SBS 'K팝스타6')
SBS ‘K팝스타6’의 룰 변경과 함께 연습생들은 물론, 기성 가수들의 출연이 쉴 틈 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K팝스타-더 라스트 챈스(이하 K팝스타6)’에는 데뷔 3년차 가수 샤넌이 출연했다. 이날 샤넌은 “제대로 된 평가, 진정한 평가를 받고 저만의 색깔을 다시 찾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으나, 심사위원 박진영으로부터 “노래하는 기계같다”는 혹평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기획사에 소속된 연습생들도 대거 등장했다. 후너스엔터테인먼트 3년차 연습생 김소희 뛰어난 댄스 실력으로 박진영과 양현석의 극찬을 얻었다. KCM과 나비의 소속사 세번걸이엔터테인먼트에서는 3주 차 연습생 정지호가 나와 엉뚱한 모습으로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얼반웍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미국인 연습생 크리샤 츄는 만장일치로 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앞서 20일에는 걸그룹 디아크의 멤버 전민주와 더 씨야의 메인보컬 성유진이 문을 두드리기도 했다. 전민주는 “최악이었다”, “자기 관리에 소홀했다”는 매서운 평가를 받았지만 양현석의 와일드카드 덕분에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성유진은 만장일치로 합격을 받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기성 가수와 연습생들은 인지도와 트레이닝 면에서 다른 참가자들보다 우위를 점한 상태다. 그러나 이 같은 이점이 실력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면, 가수 생활 혹은 연습 경험이 독이 될 수도 있다. 이들이 달라진 ‘K팝스타’ 규칙의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