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진우 기자 SNS 캡처(사진=주진우 페이스북)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박근혜 대통령과 검찰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주진우 기자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사님들, 앞으로 저 부르지 마세요. 못 나가요. 피부 관리 일정상 어려움이 있으니까요"라며 글을 남겼다.
이어 주진우 기자는 "건도 안 되는 사건을 박근혜가 직접 고소했다는 이유로 저를 세 번이나 소환 조사하더니 하기야 대통령이 법을 무시하고 헌법을 유린하는데 검새님들이 법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까? 대통령님, 검사님 법이라는 게 있어요. 잘 모르시겠지만"이라는 글과 함께 과거 박근혜 대통령이 방송 출연했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과거 박 대통령이 '피부관리 같은 거 받으세요?'라는 질문에 "아니 그건 아니고 마음을 곱게 쓰면"이라고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검찰 대면조사를 거부한 것과 관련해 "아무 것도 안 하시는 분이 일정상 어려움이 있다고 하시다니.. 제발 약은 삼가해 주세요. 크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비서실과 대통령은 잘 지켜주세요. 제발요"라며 청와대에서 비아그라가 발견된 것에 대해 전하는 등 신랄한 비판 글을 남기기도 하는 등 '사이다' 발언으로 관심을 모은다.
주진우 기자는 국정농단 사태 이후 연일 SNS에 관련 글을 쏟아내고 있다. 그는 2011년 제21회 민주언론상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