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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휩쓰는 ‘우리들’…청룡 이어 도쿄필멕스영화제 2관왕

(사진 = 엣나인필름 제공)
(사진 = 엣나인필름 제공)

영화 ‘우리들’(감독 윤가은 제작 아토) 베를린 국제영화제를 필두로 전세계 32개 유수 영화제에 초청됐다.

‘우리들’은 지난 25일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데 이어 26일 도쿄필멕스영화제에서 관객상과 특별언급상 2관왕에 올랐다.

올해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부문은 그 어느 해보다도 새로운 장르와 다양한 연출이 돋보였던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지난 여름 전국 76개의 적은 상영관에서 시작해 4만 7천여명의 관객과 만난 다양성 영화 '우리들'이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청룡영화상 다음날인 26일에는 도쿄필멕스영화제 관객상과 특별언급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도쿄필멕스영화제에서는 "클로즈업된 아이들의 표정은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세밀하지만 쉽게 아이들의 마음을 보여주는 앞날이 촉망되는 젊은 여성 감독에게 이 상을 전한다."고 수상의 이유를 밝혔다. 심사에는 박찬욱 감독과 영화평론가 토니 레인즈 등이 참여하였다.

혼자가 되고 싶지 않은 외톨이 선과 비밀을 가진 전학생 지아의 복잡미묘한 여름을 그리며 표현에 서툴고 사람에 멍든 우리들의 마음을 흔드는 ‘우리들’은 사랑, 미움, 질투 등 복잡미묘한 감정들이 뜨겁게 요동치는 소녀들의 갈등과 고민을 밀도 높은 긴장감으로 담아내며 호평 받았다.

특히, 첫 데뷔작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아역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신예 윤가은 감도의 섬세한 연출력에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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