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청문회 생중계 캡처(사진=YTN)
최순실 언니 최순득의 딸 장시호가 최순실 국정농단 2차 국회 청문회에 동행명령장을 받고 이날 오후 출석할 의사를 밝혔다.
7일 오전부터 진행 중인 최순실 국정농단 2차 국회 청문회에선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조원동 전 청와대경제수석, 김종 전 문체부차관,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이 출석했다.
이와 더불어 핵심인물인 최순실, 최순득, 정유라, 장시호, 우병우, 안종범, 정호성, 안봉근, 이재만 등은 오전 진행된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았다. 국회는 이에 안종범, 정호성, 장시호에 대해 오후 2시까지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고 청문회 출석을 요구했다.
이 가운데 장시호는 3시 30분 출석 의사를 밝힌 상황이며 이를 두고 "검찰에서 많은 부분을 밝힌 뒤라 출석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는 정치 전문가의 입장이 전해졌다.
한편 안종범, 정호성은 동행명령장 발부에도 출석을 거부해 "'국회모독죄'가 적용돼 혐의를 받게 됐다"고 김성태 최순실국조특위위원장이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