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을 털어라'가 첫 방송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3일 방송된 tvN '편의점을 털어라' 1회에서는 편의점 음식의 화려한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토니안과 강타, 박나래와 딘딘이 각각 팀을 이뤄 각자의 레시피를 이용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편의점 메뉴를 선보였다.
전반전과 후반전에 걸쳐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친 두 팀은 '챠슈딘나멘'으로 박나래-딘딘 팀이 전반전을 먼저 이겼지만 '빵 안에 게티를 선보인 거둔 토니안-강타 팀의 활약으로 후반부에 승리해 최종 무승부를 거뒀다. 게스트들은 "음식이 너무 맛있고 기대 이상으로 수준이 높다. 편의점에서 산 재료들로 어떻게 이런 맛이 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편의점 음식만으로 손수 조합한 메뉴들을 극찬했다.
패널들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토니안과 강타는 아재 개그를 선보이며 프로다운 면모와 허당스러운 매력를 과시했다. 강타는 MC 윤두준이 자신을 '불혹'으로 소개하자 "불혹이 물혹보다는 낫다"며 아재개그로 응수해 주변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박나래는 첫 장면부터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머리를 하얗게 분장, 요리연구가 심영순 선생님을 연상케 하며 출연진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엄격하지만 공감가는 메뉴 심사로 인정받은 특급 게스트들의 활약도 이어졌다. 이기광과 손동운은 자신들을 각각 '탤런트 이기광', '만능 엔터네이너 손동운'으로 소개했다. 이에 MC 이수근은 '무직 방송인이다'라고 덧붙였고 이기광과 손동운은 '직업이 바뀐지 얼마 안됐다'며 센스있는 답변으로 출연진들을 웃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기타리스트 김도균의 활약이 돋보였다. 요즘 세대들에게 '편의점계의 만수르'로 불린다는 김도균은 "모든 생필품을 편의점에서 다 해결한다"며 자신이 편의점 사랑꾼임을 밝혔다. MC 웬디는 김도균에게 "편의점 포인트를 80만점이나 보유하고 계신다고 한다"라고 공개했고 이에 김도균은 "그것도 3년 전 포인트다. 지금은 100만점도 넘었다"고 밝혀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김도균은 요즘에 유행하는 편의점 음료수를 마시며 퀄리티에 감탄했다. 처음 느껴보는 맛을 이기지 못하고 음료를 연신 들이키는 김도균에게 딘딘은 "선배님 다 드시면 안된다"며 일침을 놨고 이에 웃음을 참지 못한 김도균이 마시던 음료수를뱉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며 첫 방송의 명장면을 만들어 냈다.
이와 함께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에 따르면 '편의점을 털어라' 전국 일일 시청률은 3.5%였다. 최고 시청률은 4.5%까지 치솟으며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편의점을 털어라'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