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출처=KBS)

최수종이 27년 만에 DJ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2일 오후 2시 서울시 영등포구 KBS아트홀에서 'KBS 라디오 개편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KBS해피FM '매일 그대와 최수종입니다', '오유경의 해피타임 4시', 쿨FM '레이나의 굿모닝팝스'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최수종은 그동안 '왕 전문 배우'로 근엄한 이미지가 있었기에, 담당 연출자 최유빈 PD도 "'재밌겠냐'는 우려를 많이 들었다"면서 입을 열었다.

최유빈 PD는 "실제로 본 최수종은 허당 매력이 있다"며 "그런 매력이 드러난다면 우리 프로그램도 사랑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수종 역시 "근엄한 왕은 연기일 뿐"이라면서 "소통하고, 나누고, 이러면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지 앞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매일 그대와 최수종입니다'는 배우 최수종이 DJ를 맡은 프로그램. 최수종이 연기가 아닌 DJ에 도전하는 것은 1988년부터 1990년까지 진행했던 '밤을 잊은 그대에게' 이후 27년 만이다. 6일 오전 9시 첫 방송된다.